멀티캠퍼스에서 짧은 강연 이후에 면접교육관님과 함께 Q&A를 진행했습니다.
1. 지금 나이가 많은 편인데 지금 개발을 시작하면 취직이 가능한가요?
: 앞에서 말씀 드렸듯이 저는 31살에 개발을 시작한 국어국문학과 졸업생입니다. 그리고 시간의 차이보다 방향의 차이가 더 중요합니다. 어떻게 얼마나 잘 준비하는가가 취직을 결정짓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2. 대외활동이나 인턴 경험이 취업에 정말 좋나요?
: 보통 인턴은 스타트업이나 작은 회사에 가는 것도 좋은 경험입니다. 사실상 인턴을 하면 사람들을 잘 어울려 지내는지 혹은 해당 회사에서 조직 이해도 정도만 확인하는 거 같습니다. 요즈음은 신입 사원을 뽑기 위한 채용 연계형 인턴이 많습니다. 그래서 경험을 위해 하는 것보단 해당 회사에서 일하고 싶을 때 그 회사 인턴을 알아보는 것을 추천하다.
3. 싹싹하지만 실력이 부족한 사람과 학습 능력이나 실력은 뛰어나지만 의사소통 능력이나 대인 관계 능력이 좋은 사람을 뽑나요?
: 실제 면접에서도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인사 팀과 제일 고민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임원 면접에서 서류가 빵빵하지만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 면접관들에게 여쭤보면 “말하는 게 별로야. 같이 일 못해”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반대로 서류가 많이 비었지만 합격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얼마나 수용적인 사람인가 혹은 변화하는 환경에 대해 얼마나 능동적이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많이 보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면접관의 가이드 안에서도 개인의 취향이 극명하게 갈리기 때문에 대입 준비하듯 준비하면 안된다.
4. 학점이 4.3이상 영어 성적 및 대외 활동이 얼마나 영향을 미치나요?
: 예전에는 공대 학생인 어학 성적이 있다면 큰 메리트이지만 지금은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대기업 기준으로 말씀 드리면 서류 전형 넣는 사람들의 평균 스펙과 성적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 그 외에 자기소개서가 직무에 대해 얼마나 많은 호기심과 관심도를 가지고 준비하고 생각했는지, 얼마나 진정성 있게 작성되었는지 확인합니다.
정보처리기사와 같은 자격증 공부는 실제적 업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하지만 고객의 요구나 프로젝트 참여 혹은 승진을 위해 따는 경우가 많은 거 같습니다. 경우에 따라 어떤 기업은 요구하고 어떤 기업은 요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자격증을 따는 건 좋지만 이 자격증이 어떤 방향으로 구성되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은 추천합니다. 하지만 자격증이 목표가 되면 절대 안된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취업 시에 보통 자격증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또한 추가적을 이공계는 영어 쓸 일이 많습니다. 영어로 이루어진 자료도 많습니다. 또한 수출이 70%이기 때문에 필요하다.
➡학점이나 자격증은 있으면 굿 없다고 마이너스는 아니다.
5. GST는 언제부터 해야하나요?
: 지금부터요. 보통 수도권 대학 학생들이 준비하지 않는다면 GTS 성적이 4-50점 정도입니다. 시험 같은 건 최대한 빨리 하는 게 좋습니다.
보통 학생들이 자기소개서를 가장 중시하고 서류 통과 이후 인적성 공부를 시작하는데, 그러면 늦습니다. 취업 준비 단계 중에서 가장 마지막에 보는 단계를 많이 준비하는 것이 좋다.
6. 졸업하고 지원하면 좋지 않나요? 혹은 부모님의 직업을 왜 묻는 지 모르겠다?
:이전에는 졸업만 하면 취업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졸업 후에 취업이 안되면 이상하게 보는 인식 때문에 그런 얘기가 떠도는 것 같습니다.
고용에 관한 법이 존재하기 때문에, 연령이나 성별 및 사적인 정보의 공개과 차별이 존재한다면 신고하세요.(국가인권위원회)
7. 출신학교가 큰 영향을 미치나요?
: 지금은 거의 보지 않는 추세입니다. 심지어 이름이 아니라 번호를 붙여 테스트하는 경우도 있다. 블라인드 채용을 많이 한다.
8. 공모전 준비 어떻게 해야하나요?
: 저는 개인적으로 해본 적 없는 사람들끼리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공모전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도전하고 시도하는 자세가 좋습니다. 수상보다 그 과정에서 배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9. 신입인데, 경력이 있는 사람을 찾으면 어디서 경력을 쌓나요?
: 작은 회사들이나 소주업체 si업체 및 하청업체와 스타트업 등에서 신입사원들을 많이 채용합니다. 일단은 1년 정도만 작은 회사에서 일을 하면 선택지가 넓어진다.
6개월 정도 일에 익숙해지고 일을 해보면서 본인이 어떤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지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대기업만 고집하시는 분들께 이 부분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실제로 대기업 사원 중에서 중소기업에 있었던 사람들이 많습니다.
추가적으로 말씀드리면 중소기업은 3년 이내로 결정을 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여기서 일을 계속 할지 혹은 대기업으로 이동할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대기업은 모든 업무를 다 해보지 못하지만 일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이 경험은 계속해서 일을 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칩니다. 기회가 되면 중소기업에서 많은 것을 경험해 보는 것이 좋지만 짧은 기간 내에 마무리 짓고 커리어 로드맵을 작성해 조금 더 큰 회사로 이동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또한 여성 분들 같은 경우는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 이후 외국계로 이동한다면 장기적으로 일할 수 있을 것이다.
10. 경험을 어떻게 쌓나요?
: 경험은 프로젝트를 잡아서 그 프로젝트를 포트폴리오에 올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친구들 몇몇 섭외해 데이터분석이나 웹 개발 등을 진행하는게 좋다. 포트폴리오 프로젝트도 단순히 진행했다가 아니라 원리를 이해하고 프로그래밍 실력을 올리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개발을 할 수없다는 생각 때문에 다른 자격증이나 스펙들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은데, 프로젝트를 진행하다보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가지고 그 결과물을 보고 오퍼가 들어오는 경우도 많다. 당장 코딩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11. 인맥 관리 어떻게 하나요?
: 커뮤니티에 들어가 관리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한 두 다리만 거치면 개발자가 있기 때문에 당당하게 친해지는 것을 추천합니다.
12. 어떤 언어를 배워야 하나요??
:프론트 앤드: Html css 자바
백엔드: 자바 파이산 php c++
여러 개 배울 필요 없고 하나의 언어를 제대로 배운다는 생각을 하면 됩니다.
13. 개발자로서 만족도가 얼마나 되나요?
: 성취감이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요구 사항을 받고 해주는 것을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비추합니다. 직업적인 측면에서 개발자는 분야에 따라 다르지만 우대받고 인정받는 직업인 것 같습니다. 야근이 많은 업종이 있지만 야근이 없는 업종도 있다. 케바케인 것 같다. 또한 국가에서 야근을 막는 추세라서 옛날처럼 많지 않습니다. 구글이나 아마존 같은 큰 기업은 집중업무기간이 있다 약 세달 간 하지만 돈을 어마무시하게 많이 줍니다.
14. 빅데이터전문가 수가 많나요?
: 실제로 되게 세분화 되어있어 머신러닝, AI ,전문가가 많이 있다. 아직 많이 한국은 세분화되어 있지 않다.
15. 데이테베이스 초봉
: 5000만원 1800만원 기업 바이 기업입니다. 초봉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보다는 경력을 쌓고 이직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인 것 같다.
16. 학부 졸업생도 뽑나요?
: 이것도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 것 같습니다. 작은 회사나 스타트업에서는 학부생을 뽑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AI나 머신러닝같 은 신승분야는 아직 어떤 사람이 필요한지 검증이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학력만 보게 될 수 있지만 다른 분야는 아직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
17. 배운 과목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 실질적으로 많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기업내에서 다시 교육을 진행하기 때문에 다시 공부하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18. 나이가 많은 뭐부터 준비해야하나요?
: 커리어 로드맵의 처음이다. 취업도 전략적으로 뭘 하고 싶은지 뭘 잘하는지 등의 자기 인식이 중요합니다. IT쪽에서 일하고 싶으면 산업(공공기업 등등)을 구체적으로 선택하는 걸이 중요합니다. 그거에 따라 전략이나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19. 자기소개서 어떤부분을 많이 보나요?
: 인사담당자가 자기소개서를 먼저 선별해 면접관에게 전달합니다. 1,2차 면접을 진행하면서 면접마다 부서장들이 우선순위가 바꾸는 경우나 TO가 없어지는 경우까지 존재하기도 합니다. 인턴십이나 수상경력보다 해당분야에 관심 갖게 된 배경, 업무 수행에 도움이 되는 자기 중심의 이야기가 필요하다. 소설이 아니라 내가 가지고 있는 자원과 업무를 연관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어떤규모의 기업을 갈건지를 선택해 그에 따라 취업 과정이 달라진다
추가적으로 말씀드리면 4학년 1학기 여름방학 전 자소서와 이력서 완성본이 1본 이상은 있어야한다. 실제로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채용연계도 있지만 공채나 공공 기관을 목표를 한다면 4학년 때를 대비해 풀세트가 필요하다. 그래야 각각의 기업의 인재나 필요한 업무 등을 수정하는 과정을 쉽게 수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본인은 인생굴곡이 없다며 쓸 거리가 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인생굴곡이 20대에 많으면 이상한 것이다. 이것은 취업의 큰 영향이 없습니다. 또한 실제로 자기소개서를 보다보면 문장 표현력이 단조로운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표현력을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은 어휘력이 좋지 않은 것이다. 적어도 한 달에 책을 한 권씩 꼭 읽으셔야 합니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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